크론병 첫 진단 후 약 3년이 흘렀습니다.
크론병으로 응급실을 온적이 한번도 없었는데
어제 22.10.09(일) 응급실에 왔습니다.
처음 크론병을 진단받았을 때
장폐색 증상이 나타났었는데
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두려운 마음+불길한 예감
수업 도중에 급하게 응급실에 왔는데,
정밀 검사(CT, x-ray) 후에
아니나 다를까 장폐색이 왔다고 합니다....
당분간 입원하여 금식 및 약물 치료를 동반해야 된다고 합니다.
최근에 잘못 먹은게 없는데 참 이상하네요
최근 2년 동안 레미케이드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서
증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
정말 한 순간에 증상이 안좋아지기도 하나 봅니다 ㅠ
최근에 잘못먹은게 없는데 이상하네요
원인이라도 무엇인지 명확히 알면 좋은텐데
크론병이 원인을 알 수가 없는 병이라
뭐를 알고 조심할 수가 없어요
자세한 사항은 내일 담당 교수님과 얘기를 해보아야 알 수 있을듯 합니다.
가끔 약 먹는걸 깜빡 깜빡 하곤했는데
경각심을 심각하게 느낀 하루입니다.
앞으로 절때 약을 빼먹으면 안될 것 같아요...
10월5일(수)
회식으로 음주(아주 조금, 3~4잔)
10월6일(목)
떡볶이+튀김, 단백질 쉐이크(+우유)
10월7일(금)
라면, 단백질 쉐이크(+물+우유)
*이때 처음으로 쉐이크를 물에 타먹었는데 속이 조금 안좋아짐을 느낌
10월8일(토)
남은 떡볶이+튀김, 라면
10월9일(일)
아침부터 갑작스런 복통으로 금식
10월10일(월)
입원 치료로 금식